Impact Business Review

IBR은 임팩트 비즈니스 리뷰(Impact Business Review)의 약자로,
임팩트 생태계의
지식 촉매제(Catalyst)로서 혁신의 방향과 방법을 제시하고자 기획된
임팩트 비즈니스 전문 미디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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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산업, 혁신과 사회문제의 경계에서 우리는

임팩트 비즈니스 영역은 크게 두 가지 관점에서 사회문제의 시류와 현안을 분석하게 된다. 하나는 잔존해있는 사회문제를 누가, 어떻게 혁신해나가고 있느냐에 관한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이전엔 없었지만 새롭게 생겨나는 사회문제가 있다면 무엇인가에 관한 것이다. IBR 8월호 ‘플랫폼’ 편을 맞아, 이제는 너무나 익숙해진 플랫폼이라는 비즈니스 요소가 그 혁신성의 이면에 새로운 사회문제를 양산하고 있지는 않은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 우리는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고자 모인 사람들이기에 이러한 변화는 위기이자 새로운 과제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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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시스템 체인지 : 먹거리의 본질을 되찾는 여정

우리는 흔히 ‘지속가능한 먹거리’라고 했을 때, 일상생활에서 소비하고 있는 식품군을 먼저 떠올린다. 보통 대체육이나 대체 단백질 등이다. 하지만 이 '지속가능한’, 그리고 ‘먹거리’ 라는 키워드 안에는 우리가 그간 상상하지 못 했던 수 많은 밸류체인이 복잡하게 얽혀있다. 기후변화, 식량위기의 위협 속에서 우리의 먹거리를 지켜내기 위해 우리는 상상력을 더욱 키울 필요가 있다. 그러려면 더 많이 보고, 나아가 더욱 본질적으로 보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본고는 먹거리의 본질을 찾기 위한 여정, 그리고 각 여정 속 핵심 사례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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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폐기물, 어디까지 상상할 수 있으신가요?

작년부터 유통기한이 소비기한으로 바뀐다는 소식을 들었다. 소비기한은 유통기한과 무엇이 다를까? 유통기한은 영업자 중심의 유통(판매)기한이며, 소비기한은 보관 방법 준수 시 안전하게 섭취 가능한 기한을 뜻한다. 품질안전한계기간을 60~70%로 정한 것이 유통기한이라면, 80~90%로 정한 것이 소비기한이다. 쉽게 설명하면, 유통기한은 유통측에서 음식 품질 관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정해놓은 아주 보수적인 기한이며, 우리는 사실 소비기한을 보고 음식을 섭취하거나 폐기를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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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먹거리의 감도를 높여라! : 세 가지 혁신사례를 중심으로

최근 수년간 지속가능한 먹거리 시장은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마트에서는 비건 만두, 떡갈비, 치킨 및 베이커리,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제품군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활권 안에서 비건 식당이나 비건 옵션을 제공하는 식당들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는 환경 보호, 동물 복지, 건강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제고에 기인한 것으로, 관련 산업과 기술의 급속한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지속가능한 먹거리 산업은 여전히 다양한 도전 과제에 직면해있다. 본 아티클에서는 몇 가지 사례를 통해 지속가능한 먹거리 시장의 주요 과제를 분석하고, 시장의 플레이어들은 그 과제를 어떻게 해결해나가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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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in ESG', 임팩트 측정의 새로운 화두가 던져졌다.

임팩트 측정은 두 가지 측면에서 중요하다. 첫째로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문제가 자사의 솔루션 형태로 충분히 해결되고 있는지, 개선이 필요한 지점이 있거나 임팩트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이 있다면 무엇인지에 관해 점검해 볼 수 있다는 점, 둘째로 자사가 창출하는 임팩트에 공감하는 투자자, 협력을 희망하는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담당자에게 명확한 변화 지표를 제시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만, 이 두 가지를 염두에 두려 해도 상대적으로 공통 표준 및 지표가 확정되지 않은 ESG의 S 영역은 여전히 혼란스러운 영역이기에 많은 물음표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아직 규정되지 않은 영역이기에 그만큼 큰 가능성을 포함하고 있다. 본 아티클은 ESG 요소 중에서도 S에 집중하여, 임팩트 측정과의 연결고리 및 기회요소를 고찰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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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과 관리는 소통을, 소통은 확산을 이끌어 낸다

다이어트계의 인바디 분석이 효과적인 체중 감량을 돕듯 임팩트생태계의 사회적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측정 도구도 다양하다. ‘우리가 진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것이 맞나?’ 의문을 가지며 무작정 달리다보면 금방 지쳐버릴 지도 모른다. 그러니 어떤 사회문제를 얼마나 해결해왔고, 앞으로 어떻게 해결해갈 지 파악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그렇다면 임팩트 측정도구를 어떻게 활용해야 우리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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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기고] 임팩트 측정의 본질과 새로운 접근에 관하여

임팩트에 대한 논의는 이제 더 이상 앨리트적인 접근에 머물지 않고,  'Plain language(명확하고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공통의 언어)'로 다루어지고 있다. 이를 수행하면서 겪는 해당 영역의 사람들의 목소리가 담겨지고 있다는 점은 글로벌이나 국내에서도 모두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서는 중요한 진전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라고 보여진다. 이러한 논의를 기반으로 임팩트 측정 관리(IMM)의 주요한 아젠다를 5가지로 정리하고 향후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주제를 던져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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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그리고 임팩트에 관한 담론

예술은 수 많은 정의를 가지고 있다. 누군가는 즐거운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예술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창작자의 생각과 관념이 담겨있는 것을 예술이라 하기도 한다. 많은 정의만큼, 그 가치와 역할에 대해서도 다양한 주장이 있다. 예술은 누군가의 생각을 표현한 것으로 그 역할을 다한 것이라고도 하고,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예술은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정부가 예술을 지원하는 것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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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세상을 구하는 법: 사회문제 해결의 새로운 키(key)

그동안 정부는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지원과 국민들의 문화 향유권 신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하지만 왜 그러한 지원이 필요한지, 수많은 사회문제가 산재해있는 가운데 예술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충분한 논의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본고에서는 임팩트와 예술 간의 세 가지 상관 관계 중, 사회문제 해결 기능에 집중해 몇 가지 혁신적 사례를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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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과 임팩트, ‘다시 보기’와 ‘미리 보기’

임팩트스퀘어는 지난 5년 간 문화예술 영역의 임팩트가 비즈니스를 통해 더 힘 있게 사회를 바꿔 가는 모습을 기대하며, 초기 예술 분야 기업을 성장시키는 일을 해왔다. 본 아티클에서는 임팩트스퀘어가 문화예술 사회적 기업들을 성장시키는 일을 해온 지난 5년간의 성과 그리고 인사이트와 함께, 예술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했던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함께 실어 생태계 지원가로서의 여정을 나눠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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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치소비 유형 찾기 : 가치소비라고 해도 다 같은 가치소비자가 아니다

‘미닝아웃’, ‘착한소비’, ‘그린슈머’ 등 새로운 용어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기업들 또한 가치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브랜드를 내고 있다. 그렇다면 자칭 ‘예쁜 쓰레기 컬렉터’였던 그들이 어떤 연유로 제로웨이스트를 추구하는 가치소비자가 되었는지, 필요 없는 소비를 지양하게 된 그들이 진짜 지갑을 열고 닫을 때는 언제인지 궁금하지 않은가? 본고에서는 사회적 가치는 디폴트, 그러나 각자 다른 소비 특성을 가진 임팩트스퀘어 구성원 4명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가치를 추구하는 방식과 구매 기준, 공략법 등을 톺아보며 사실 가치소비 고객은 모두 세분화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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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아닌 ‘서비스’, 판을 바꾸는 가치소비

가치소비는 제품 영역의 소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가치를 추구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소비 운동에 참여하는 것도 폭넓은 영역에서 가치소비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최근 가치소비 트렌드를 살펴보면 다채로운 방법론이 제시되고 있음이 눈에 띈다. 더 큰 임팩트를 추구하고, 더 나은 사회 혹은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자 아예 판을 바꾸어버리는 형태로 말이다. 본 아티클에서는 가치소비의 여러 가지 카테고리 중 제품이 아닌 서비스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가치소비의 행태, 나아가 사회 변혁적으로 새로운 움직임을 만들어 판을 바꾸어내는 급진적(Radical) 소비 운동으로 어떤 사례들이 있는지 살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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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소비의 클래식 ‘아나바다’, O4O로 살아났다

9n년생인 필자의 어린 시절,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라는 이른바 ‘아나바다’ 운동의 붐이 거세게 일었던 적이 있다. 통학길 위에서 양손 무겁게 폐신문지를 든 친구들을 만나는 것이 어색하지 않았고, 운동회날이면 운동장 한편에서 바자회가 당연스레 열리던 시절의 이야기다. 이 표어는 이제 옛것이 되었지만, 어쩐지 그때 그 시절의 아나바다를 떠오르게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중고 거래다. 이 중고 거래의 핵심 매커니즘에 O4O(Online for Offline)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그 옛날의 아나바다가 여전히 어딘가에서 살아숨쉬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은 가치소비의 클래식, ‘아나바다’가 2024년에 존재하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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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환경적인 제품이 가장 저렴한 세상이 온다면?

본 글에서는 ‘제품의 지속가능성에 따라 가격이 매겨지는 세상이 온다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아래에는 상상하고자 하는 세상을 설명하기 위해 특정 상황들을 가정하였다. 이 상황들은 현실과는 무관하며, 창작을 통해 구성된 허구적인 내용임을 미리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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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와 가치소비의 상관관계

자고 일어나면 트렌드가 바뀌어 있는 세상이다. 이번 가치소비편을 준비하며 ‘팝업스토어’의 폐기물 문제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는데 조금 더 고민해 보니 이것은 단지 팝업스토어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트렌드’라는 명목 아래 쉽게 잊혀지는 가치소비는 팝업스토어 말고도 수많은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아티클은 점점 더 트렌드에 민감해져 가는 세상 속에서, 스스로 가치소비자라고 믿는 사람들이 한 번쯤 고민해 보면 좋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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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서비스 혁신 사례? 이 네 가지 유형 먼저 확인하라!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다. 특히 임팩트 비즈니스 영역은 목적 지향적인 영역이기 때문에 때로 어떠한 개념들은 너무나 추상적으로, 그렇기에 멀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좋은 예시를 최대한 많이 보는 것이고, 나아가 그런 예시들을 엮어낼 수 있는 핵심 카테고리 혹은 기준이 있다면 무엇일지 생각해보는 것이다. 이번 아티클은 사회서비스 솔루션이 창출되는 대표적인 4가지 유형을 임팩트스퀘어만의 관점으로 정리해보고, 나아가 간단한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사회서비스의 핵심 요소가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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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서비스 스타트업은 투자를 받을 수 있을까?_Part 2. 결정적 모멘텀이 다가오고 있다.

약 145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여 대표적인 취약계층으로 구분되는 노인과 장애인을 위해 투자를 집행한 기관, 바로 보건복지부다. 보건복지부는 디지털·첨단기술을 활용한 사회서비스 혁신 기업에 투자하고자 ‘사회서비스 투자 펀드’를 조성하였으며, 투자로부터 회수되는 재원을 다시 사회서비스 관련 분야에 재투자해 투자-성장-재투자의 선순환 고리를 구축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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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서비스 스타트업은 투자를 받을 수 있을까?_Part 1.사회서비스에 대한 흔한 오해

2023년 9월, 145억 원 규모의 사회서비스 분야 모태펀드가 결성됐다. 사회서비스 분야 최초의 펀드라는 점에서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공존한다. 문득, 왜 ‘최초’일까?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그동안 환경, 문화, 교육 등 공공성이 있는 분야에서 모태펀드 투자가 이루어져 왔음에도, 왜 사회서비스는 그 대상에서 배제되어 왔을까? 그리고 그렇다면, 왜 이제는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보게된 것일까? 임팩트스퀘어는 2개의 시리즈 아티클을 통해 사회서비스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가능성과 그 배경, 근거를 톺아보고, 과연 더욱 많은 사회서비스 솔루션이 투자를 통해 성장할 수 있을지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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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화석연료 눈치싸움은 이제 그만!

개발도상국의 부채가 심각하다는 기사를 보았다. 경제불황과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부채는 감당할 수 없이 늘어났으며 이를 빠르게 갚기 위해 값싼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것은 세계가 지향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개발과는 반대되는 길이다. 당장에 빚을 갚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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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광이 코뿔소, 베트남에 가다_bTaskee 케이스 스터디

지난 2022년 1월, 임팩트스퀘어는 베트남 임팩트 스타트업에 대한 첫 글로벌 투자를 집행했다. 지난 10여년 간 국내 임팩트 스타트업 발굴 및 성장 지원에 집중해 온 임팩트스퀘어가 글로벌 임팩트 투자로 사업 분야를 확장한다고 했을 때, 많은 관계자들이 그 배경과 목적에 궁금증을 가졌다. 이번 케이스 스터디는 임팩트스퀘어의 글로벌 확장 방향성을 보여주는 한 편, 그 과정 상의 핵심 요소를 ‘충차(미치광이 코뿔소)’라는 임팩트스퀘어만의 ‘위대한 돌파’ 개념에 빗대어 정리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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