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act Business Review
IBR은 임팩트 비즈니스 리뷰(Impact Business Review)의 약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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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소비의 클래식 ‘아나바다’, O4O로 살아났다
9n년생인 필자의 어린 시절,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라는 이른바 ‘아나바다’ 운동의 붐이 거세게 일었던 적이 있다. 통학길 위에서 양손 무겁게 폐신문지를 든 친구들을 만나는 것이 어색하지 않았고, 운동회날이면 운동장 한편에서 바자회가 당연스레 열리던 시절의 이야기다. 이 표어는 이제 옛것이 되었지만, 어쩐지 그때 그 시절의 아나바다를 떠오르게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중고 거래다. 이 중고 거래의 핵심 매커니즘에 O4O(Online for Offline)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그 옛날의 아나바다가 여전히 어딘가에서 살아숨쉬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은 가치소비의 클래식, ‘아나바다’가 2024년에 존재하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다.
굿바이 2023! 시장 위축 매서웠지만, '임팩트'는 건재하다
우리 IBR 필진은 일반 투자사 3곳, 임팩트 투자사 2곳의 투자 심사역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2023년 투자시장이 실제 어떤 상황이었는지 면밀히 돌이켜보고, 그럼에도 놓을 수 없는 2024년의 기회와 희망이 있다면 무엇일지 살펴보았다. 이로 말미암아 우리를 포함한 임팩트 생태계에 속한 (혹은 앞으로 속할) 여러분이 2024년은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준비하면 좋을지 고민해보는 시간, 조금은 희망적인 마음으로 가져볼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지방시대 출범, 로컬 임팩트 생태계엔 어떤 기회가 올까?
저출생과 고령화,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가 도래했다. 이에 대응해 지역의 경제적, 문화적 활력을 도모하는 로컬 임팩트는 이전부터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해왔다. 하지만 지방소멸은 여전히 빨라진 속도로 진행 중이다. 로컬 임팩트를 더 많이 창출하고 확산해야 하는 이유다. 정부도 최근 지역 인구감소와 경제쇠퇴를 막을 대안으로 ‘지방시대 정책’을 내놓았는데 귀추가 주목된다. ‘로컬’ 이슈는 인구정책, 지역활성화를 지역을 삶의 터전으로 하는 사람들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활동까지를 포함하고 있기에 정부 정책 방향성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 로컬 임팩트 비즈니스는 정책과 변화의 흐름에 맞춰 어떤 기회를 탐색할 수 있을지 알아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