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 파트너십 인터뷰 Series #1] 네이버 검색광고 대학생 서포터즈: “사회적기업, 검색광고와 만나다”
2014. 6. 30. 18:17
이 글은 임팩트스퀘어가 1사1사회적기업 캠페인(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 기고한 [SE 파트너십 인터뷰_네이버 검색광고 대학생 서포터즈: “사회적기업, 검색광고와 만나다”]를 옮긴 것입니다. 원문은 1사 1사회적기업 캠페인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기업과 사회적기업이 함께 한 현장을 생생하게 알려드립니다
바야흐로 상생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이제 ‘상생’은 어느 특정 기업의 문제라기보다 동반 성장을 위한 하나의 전략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1사 1사회적기업 캠페인> 역시 그 시작은 ‘기업사회공헌활동과 사회적기업의 연계’를 위주로 진행되었지만, 최근에는 ‘상생’의 관점을 아우르면서 사업파트너로서 사회적기업과의 협력을 문의하는 경우가 점점 더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국내의 기업-사회적기업 협력은 걸음마 단계에 있고, 정보도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1사 1사회적기업 캠페인>에서도 기업과 사회적기업 협력에 관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이 역시 실무에 즉각적으로 적용하는 데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기업, 사회적기업 모두 협력의 의지가 있어도 현실적인 방법을 찾기 어려워합니다. 이에 <1사 1사회적기업 캠페인>은 사회적기업과 협력방안을 고민하는 실무자 입장에서 좀 더 유익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도록 국내 기업과 사회적기업이 협력하여 진행된 다양한 사업(또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담당자 인터뷰 시리즈를 마련하였습니다.
실제로 기업은 사회적기업과 어떤 형태로 협력하고 있을까요?
또, 그 과정에서 어떤 성과와 어려움이 있었을까요?
또, 사회적기업과 협력하는 데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1사 1사회적기업 캠페인> 인터뷰 시리즈’는 이와 같은 물음에 응답하고자 합니다.
인터뷰 시리즈 그 첫 번째는 얼마 전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무리한 ‘네이버 검색광고 대학생 서포터즈’의 기획 및 운영 담당자이신 네이버 광고사업지원실의 노유라 대리와 함께합니다.
네이버 광고사업지원실 노유라 대리(가운데)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네이버 검색광고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을 기획 및 운영을 담당하였다.
‘네이버 검색광고 대학생 서포터즈’란?
네이버 검색광고와 열정 넘치는 대학생 서포터즈의 아이디어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며 사회적기업 검색광고 운영, 홍보/마케팅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으로는 검색광고 교육 및 지원, 이용자리뷰, 사회적기업 홍보/마케팅을 수행한다. 사회적기업 별 1:1 광고운영 컨설팅, 100만 원 상당의 비즈머니 지급 등 네이버 검색광고를 실질적인 혜택을 중심으로 제공한다는 점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기업은 네이버의 검색광고를 경험하고, 대학생들은 홍보/마케팅 분야의 실무를 경험할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약 100일간에 걸쳐 진행된 ‘네이버 검색광고 대학생 서포터즈’는 검색광고 전문가들과 함께 사회적기업의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 및 마케팅 플랜을 기획하고 실제로 집행하는 등 활동을 성공리에 수행하였다.
’네이버검색광고 대학생 서포터즈’의 자세한 활동내용이 궁금하시다면 다음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 ‘1사 1사회적기업 캠페인’은 이하 '1사 1사', ‘노유라 대리’는 이하 '노'로 표기되었습니다.
* 해당 내용은 인터뷰이와 서면으로 진행된 인터뷰를 정리한 것입니다.
<1사 1사>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먼저 본인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합니다.
<노> 안녕하세요, 네이버 검색광고 사업부에서 검색광고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노유라 대리입니다. 이번 네이버 검색광고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을 기획, 운영한 담당자이기도 하지요.
<1사 1사> “네이버 검색광고 대학생 서포터즈 사업”에 대한 소개에 앞서서 검색광고에 대한 질문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분이 검색광고에 대해 아마 익숙하기도 하면서도 생소할 것 같습니다. 저희도 어렴풋이 “검색창에 광고를 넣으면 상단에 노출되는 것이 검색광고구나” 하고 인식하고 있는데요, 검색광고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 부탁합니다.
<노> 검색광고란, 이용자가 특정 검색어를 검색했을 때, 해당 검색어와 관련된 광고를 보여주고 광고주의 웹사이트로 연결해주는 방식의 광고를 말합니다. 광고주는 자신의 웹사이트를 노출할 검색어, 즉 키워드를 구매하고, 서비스 이용자는 해당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보이는 광고 중 원하는 광고를 클릭하여 광고주 웹사이트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지요.
사진 1. 검색광고 예시
<1사 1사> 이번에 진행한 “네이버 검색광고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보니 이름 그대로 대학생들과 사회적기업이 함께 검색광고를 포함한 여러 가지 활동들이 진행되었네요. 구체적으로 본 프로그램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설명 부탁합니다.
<노> 이번 활동은 사회적기업의 검색광고 운영, 이용자 리뷰, 홍보/마케팅이라는 크게 3가지 주제를 가지고 2014년 3월부터 5월까지 총 3개월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대학생 서포터즈를 5개 팀으로 나눈 후, 1개의 사회적기업과 네이버 직원 1명을 매칭시켜, 사회적기업-대학생 서포터즈-네이버 멘토가 팀을 이루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효과적인 ‘검색광고 운영’을 위해 네이버 검색광고 교육을 시작으로, 대학생 서포터즈가 활동 과제로 사회적기업에 적합한 키워드와 광고 문안을 제안하였고, 네이버에서 지급한 총 100만 원의 비즈머니로 사회적기업이 검색광고를 시작하였습니다. 위 기간 사회적기업 별로 검색광고 전문강사의 1:1 컨설팅이 진행되었으며, 각 담당 멘토가 광고 운영 효율화를 위해 꾸준한 모니터링 및 멘토링을 진행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이용자 리뷰’를 위해서 먼저 대학생 서포터즈 친구들이 각 사회적기업을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직접 현장을 보고, 또 각 기업에 대해 자세히 배우는 시간을 통해 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각 사회적기업의 사이트, 상품, 서비스 등에 대한 이용자 리뷰를 진행한 후 개선점에 대한 리포트를 작성하여 제출하였습니다. 그 결과, 소화아람일터는 서포터즈가 제출한 사이트 개선사항을 바로 적용했고, 페어트레이드코리아도 매장 리모델링 시 진열대 높이에 대한 서포터즈 의견을 반영하기로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사회적기업을 위한 홍보/마케팅이 진행되었습니다. 대학생 서포터즈가 담당 사회적기업의 홍보 팸플릿 및 패키지, 명함, 배너 등을 디자인하였고, 네이버가 이를 출력하면 바로 사용 가능한 형태로 변경하여 사회적기업에 전달하였습니다. 또한, 서포터즈가 각 사회적기업이 진행하면 좋을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기획하여 제안하였는데요. 그 중 소화아람일터는 전남대학교에서 진행한 행사에서 서포터즈가 제작한 홍보 팸플릿을 배포하고 오프라인 이벤트를 실제로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사진 2. 서포터즈 대원들의 기업 방문 모습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그루, 모티브하우스, 베네핏, 위캔센터)
<1사 1사> 짧은 기간 동안 참 많은 활동이 진행되었네요. 활동 영상을 보니 대학생들이나 사회적기업 담당자들 모두 웃는 얼굴로 참여하는 것이 참 인상적입니다. 다양한 활동 중에 사회적기업이나 대학생들이 특히 만족하고 좋아했던 부분은 어떤 것이었나요?
<노> 사회적기업은 대학생 서포터즈 친구들로부터 다양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얻은 점을 가장 만족해하셨습니다. 많은 사회적기업이 마케팅 전문인력이 없어 상품/서비스 홍보와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고 합니다. 대학생 서포터즈가 본 프로그램 과제를 통해 사이트 개선, 이벤트 기획, 홍보물 제작 등 다양한 방면에서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하니 이 점을 매우 만족해하셨습니다. 또한 외부에서 바라본 신선한 시각이 추후 사업을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하셨지요.
대학생 서포터즈의 경우, 잘 몰랐던 사회적기업에 대해 알게 되고, 무엇보다 본인들이 낸 아이디어와 의견이 적용되거나 추후 사회적기업 운영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매우 뿌듯해 했습니다.
<1사 1사> 혹시 싸우거나 하지는 않았나요? (웃음) 짧은 시간이지만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던 만큼, 끝나면서도 참 아쉬워했을 것 같습니다. 본 프로그램에서 담당자 입장에서 가장 걱정스러웠던 부분과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어떤 것이 있었나요?
<노> 서포터즈 친구들 모두 본인들의 성적이나 성과를 위해서가 아닌, 담당 사회적기업을 위해 과제를 진행한다는 공동의 목표 의식이 있어서 그런지, 과제마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열심히 임해주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싸운 일은 없었던 것 같아요.
담당자로서 특별히 걱정되는 부분은 없었으나, 아쉬웠던 점은 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가장 기대했던 것 중에 하나가 바로, 5월에 진행 예정이었던 사회적기업 홍보 캠퍼스 이벤트였습니다. 5월 대학가 축제 기간을 맞이하여 각 서포터즈 팀별로 오프라인 캠퍼스 홍보 이벤트를 진행하고자 했지만, 여러 이슈가 생기면서 행사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서포터즈 친구들이 낸 이벤트 아이디어가 기발하면서도 재미있었기 때문에 실제로 보지 못한 부분은 학생들뿐 아니라 담당자로서 아쉬웠던 부분입니다. 또한, 지난 3개월 동안 대학생 서포터즈와 사회적기업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만큼 활동이 끝나면서 모두 많이 아쉬워했습니다.
매번 과제 진행 시마다 항상 놀랄만한 결과물을 가져온 서포터즈 친구들과 해당 내용을 항상 적극적으로 검토해준 사회적기업 담당자분들의 높은 활동 참여가 가장 감사하고 또 좋았습니다.
<1사 1사> 프로그램의 결과를 보니 참 흥미롭습니다. 검색광고를 몰랐던 사회적기업들이 검색광고를 사용했더니 홈페이지 방문자 수뿐만 아니라 매출도 증가했고요, 원래 검색광고를 사용했던 사회적기업도 대학생 서포터즈들과 활동을 하더니 좋은 성과가 나타났네요. 사회적기업 담당자분들이 굉장히 만족하셨을 것 같습니다.
<노> 이번에 함께 한 5개 사회적기업 중 한 곳을 제외한 나머지 4곳은 검색광고에 대한 필요성은 인지하나 그 방법을 몰라 시작하지 못하고 있던 곳들이었습니다. 이번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통해 검색광고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시작하게 된 것에 크게 만족하신답니다. 앞으로도 검색광고를 꾸준히 집행할 계획이라고 하시네요.
무엇보다 검색광고 교육 및 1:1 컨설팅 등을 통해 각 사회적기업 별로 검색광고를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드린 것이 좋은 성과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소화아람일터는 광고 집행 기간 동안 회원 가입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66.7%, 매출은 314% 증가하였고, 페어트레이드코리아는 페이지뷰가 전년 동기 대비 34%, 프로모션 매출은 110% 늘어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활동 기간 내내 서포터즈 친구들이 각 과제 진행 내용 및 사회적기업 상품/서비스에 대한 블로그 포스팅을 꾸준히 게재하였는데요. 이것이 네이버 메인에도 소개되는 등 자연스레 바이럴 홍보 효과를 거두면서 검색광고와 함께 좋은 시너지를 냈다고 생각합니다.
사진 3. 소화 아람 일터 홍보 팜플렛
<1사 1사> 사실 사회적기업 중 많은 곳이 상품을 판매하고 있고요, 이런 사회적기업들 중 마케팅이나 판로확보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곳들도 상당수 존재합니다. 더 많은 사회적기업들이 검색광고를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실 생각이신가요?
<노> 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저희도 많은 사회적기업이 홍보/마케팅 진행이 필요하고 또 검색광고로 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러한 것을 알게 된 만큼 올 하반기 내에 2기 프로그램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1사 1사> 사회적기업은 수익창출 그 자체가 조직의 목표가 아니라 소셜미션을 달성하기 위하여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는 조직입니다. 그래서 일반 광고주와 검색광고 접근을 달리해야 할 것 같은데요. 수익창출과 소셜미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기업은 어떻게 네이버 검색광고를 활용하면 좋을까요?
<노> 검색광고를 운영하는 가장 큰 목표는 온라인 내에서 브랜드 (상품/서비스 포함)를 알리고 홍보하기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수익창출이 목표이든, 소셜미션 달성이 목표이든 검색광고 운영에서 그 방법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사회적기업의 경우 일반 기업보다 사람들이 기대하는 도덕적 가치 기준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사이트를 정확하고 신뢰감 있는 콘텐츠로 구성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또한 소비자를 끌기 위한 홍보성 메시지가 강한 광고 문안도 좋지만, 사회적기업을 알리는 성격의 광고 문안을 작성하고, 광고 클릭 시 연결되는 랜딩페이지에서도 관련 콘텐츠를 담고 있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1사 1사> 프로그램 종료 후 사회적기업 담당자분들이 한결같이 “계속 검색광고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모두 이야기하신 것이 놀라웠습니다. 사회적기업이 잠재적으로 네이버의 고객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비즈니스적으로도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네이버의 성과는 무엇이 있을까요?
<노> 보통 검색광고라고 하면 자본력이 강한 기업, 대기업만 할 수 있다는 인식이 강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검색광고 광고주의 80%는 중소상공인입니다. 다양한 업종의 중소상공인들이 광고를 직접 운영하고, 상품과 서비스를 알리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용자들에게는 가치 있는 구매정보를 제공하고, 사업자들에게는 고객을 만나게 하는 채널이 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가진 검색광고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진실을 명확하게 알리고 싶기도 했습니다. 초기에 검색광고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대학생들이 얻을 수 있는 활동 가치, 그리고 사회적기업이 본 프로그램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대학생들이 실제 기업의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경험하고, 올바른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들을 이해하고
그러한 기업들에 도움을 준다는 보람을 느끼는 것. 사회적기업들에게 네이버 검색광고의 비즈니스 노하우와 홍보/마케팅 전략을 공유하고, 대학생들의 신선한 시각을 전달하는 것. 이런 고민이 실현되고, 참여하신 분들이 만족하고 보람을 느낀 것 자체가 본 프로그램의 성과라고 보고 있습니다.
홍보/마케팅을 해야 하는 기업이라면 그곳이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사회적기업이든 검색광고 운영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 것이 저희 성과라면 성과이지 않을까요?
<1사 1사> 최근 몇 년간 중요한 사회 이슈 중 하나가 바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인데요, 네이버 검색광고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이 바로 이런 “상생”이라는 단어가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프로그램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네이버는 전사차원에서 이런 이슈에 어떻게 접근하고 계신가요?
<노> 말씀하신 것처럼 네이버 전사적으로 ‘상생’에 많은 관심을 두고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사회적기업과 함께한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 외에도 파트너스퀘어와 모바일팜이 있는데요.
파트너스퀘어는 네이버 광고주를 위한 공간으로 매월 창업/쇼핑/검색광고/비즈니스•마케팅 관련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5개 컨셉의 스튜디오가 있어 광고주에게 제품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 및 촬영 장비를 무료로 대여해드리고 있습니다.
모바일팜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사이트 제작 플랫폼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기도 한데요. 누구나 쉽게 모바일 사이트를 제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도메인 등록, 호스팅 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네이버 전사적으로 스타트업 지원 및 중소상공인 상생을 위해 네이버 파트너센터란 전문 조직을 통해 다양한 활동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네이버 벤처펀드, 희망재단, 산지직송 서비스 등 네이버에서 진행하고 있는 상생 이야기는 네이버 벤처스 사이트를 통해 더욱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 4. 파트너스퀘어(위), 모바일팜(아래)
<1사 1사> 본 인터뷰 글을 보는 분 중에는 사회적기업과 협력을 진행하고 있거나, 모색하고 있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최근 많은 기업이 사회적기업과 협력한 프로그램 혹은 신사업 개발을 추진하는데 관심이 많습니다.) 아주 솔직하게, 실무자 입장에서 사회적기업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는데 어려운 점이 있으셨나요? 아니면 다른 분들께 전달하고 싶은 노하우나 조언이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노> 사회적기업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다만 막상 사회적기업가분들과 함께 하다 보니 얼마나 일이 많고 바쁜 분들인지 새삼 알게 되었지요. 대부분의 사회적기업이 규모가 크지 않다 보니 한 분이 생산 관리부터 웹사이트 운영, 홍보까지 맡아 하시는 일이 정말 많더라고요. 또한 홍보/마케팅 분야의 전문 인력이 부족하여 외부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계셨고요. 그렇다 보니 지원을 해야 하는 부분은 많으나 기업에 따라 처한 여건, 상황이 달라 모든 것을 지원해드리기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사회적기업의 이러한 환경을 고려하고, 해당 사회적기업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사전에 정확히 파악하여 함께 협력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노유라 대리는 마지막으로, “먼저 학업 및 업무로 많이 바빴을 텐데 과제마다 항상 기대 이상의 결과물을 제출한 서포터즈 친구들과, 이를 항상 긍정적으로 검토해준 사회적기업 담당자분들께 참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대학생 서포터즈 친구들은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고, 사회적기업 담당자분들은 이번 활동에서 얻은 다양한 결과물들을 앞으로 사업 운영하시는데 적극적으로 활용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포터즈 담당자로서, 소비자로서 언제나 관심을 두고 응원하겠습니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였던 사회적기업과 대학생분들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주요 서비스상품을 활용한 활동, 상생 가치 실현
‘네이버 검색광고 대학생 서포터즈’는 무엇보다 네이버의 주요 서비스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 검색광고를 활용하면서 프로그램 참가자인 사회적기업과 대학생 서포터즈 모두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사회적기업과 협력을 고려할 때 ‘사회적기업에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가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먼저 던져본다면, 이처럼 핵심역량을 활용하면서도 사회적기업의 만족도 끌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검색광고는 다른 홍보방법에 비해 접근하기 쉽고, 비용 대비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온라인 홍보/마케팅을 원하는 사회적기업 협력 프로그램에 적절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유라 대리가 인터뷰에서도 언급했듯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회적기업들은 대부분 앞으로도 검색광고를 사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주요 서비스상품을 활용하여 사회적기업을 도우면서도, 잠재고객층을 확대한 셈이지요. 기업-사회적기업 협력이 결국 상생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업 본연의 비즈니스와 기업이 가지고 있는 핵심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이 이를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사회적기업 협력,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한편, 기업들 입장에서는 사회적기업 협력 경험이 없거니와 국내에서는 주로 사회적기업 제품/서비스의 우선 구매 형태의 지원압력이 많다 보니 사회적기업 협력에 막연한 부담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서포터즈, 강연과 같이 기존에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에 사회적기업을 참여시키는 방식으로 시도해본다면,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사회적기업 협력’의 물꼬를 생각보다 쉽게 틀 수도 있습니다.
사회적기업 역시 기업 협력을 고려할 때 오랜 준비와 자격요건을 갖추어야 하는 지원 사업 이외에도 다양한 레벨에서 협력 가능성을 열어두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 역으로 기업에 협력을 제안할 때 이런 점을 강조한다면, 기업과 협력에 더 많은 기회를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네이버 검색광고 대학생 서포터즈는 이제 상반기의 추억과 값진 경험을 뒤로하고, 사회적기업과 대학생 서포터즈가 더욱더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위해 열심히 하반기 활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노유라 대리의 말처럼 사회적기업의 현재 상황과 가려운 부분을 이번 사업을 통해 좀 더 명확하게 파악할 수도 있고, 파트너스퀘어, 모바일팜 등 연계가 가능한 서비스를 접목할 수도 있겠지요. 또, 더 많은 사회적기업이 네이버 검색광고 대학생 서포터즈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네이버 검색광고 대학생 서포터즈의 열정과 도전으로 가득한 100일간의 기록을 담은 영상을 보내드리면서 이번 활동이 공유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네이버의 값진 걸음이 되기를 <1사 1사회적기업 캠페인> 역시 기쁜 마음으로 기원하겠습니다.
작성자 : ISQ 이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