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Q ACC] KT&G 상상스타트업캠프 8기, 후속 투자 유치하며 ‘Growth’를 가시화하다
KT&G가 주최하고 임팩트스퀘어가 주관하는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 'KT&G 상상스타트업캠프’(이하 상스캠) 8기 그로스 트랙(Growth Track) 에 참여한 기업들이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기간 내 사업 목표 달성과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상스캠 8기 그로스 트랙은 창업 3년 이상 7년 미만의 초기(Seed~Pre A 단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성장 고도화, 지속가능성 확보, 투자 유치를 지원하여 실질 성과 창출을 돕는 프로그램인데요. 올해는 △딥비전스 △리터놀 △바이루트 △야타브엔터 △플립 등 5개 기업이 그로스 트랙에 선발되었으며,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약 5개월 동안 월 별 전문가 멘토링,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8월 21일 개최된 KT&G 상상스타트업캠프 8기 IR 피칭 및 네트워킹 행사에서 플립 박경돈 대표가 본 사업을 통해 창출한 성과를 참석자 및 투자자들 앞에서 발표하고 있다.
그로스 트랙, PMF 고도화 및 추가 투자 유치 성공
그로스 트랙 참여 기업들의 성과 창출 내용은 지난 8월 21일 서울 성수동 KT&G 상상플래닛에서 그로스·글로벌 트랙이 공동 개최한 IR피칭 및 네트워킹 행사(최종성과공유회)에서 공개되었습니다. 그로스 트랙 기업들은 상스캠 사업 기간 동안 설정한 전략에 따른 사업적 목표를 문제없이 달성해냈으며, B2B 시장과 해외 진출을 통해 매출을 올리거나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성과를 거두었는데요. 특히 참여 기업 중 3개사(딥비전스, 리터놀, 바이루트)의 경우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해 기존 목표치 달성을 초과하는 성과도 냈습니다.
그로스 트랙 기업들의 멘토로서 밀착형 액셀러레이션을 제공한 임팩트스퀘어 도현명 대표는 “올해 KT&G 상상스타트업캠프는 초기 임팩트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큰 축으로 의미가 있었다”며,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임팩트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액셀러레이팅 사업 지원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에서도 그로스 트랙 기업들이 사업 기간 동안 목표치를 상회하는 구체적인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각 기업에도, 상스캠 프로그램에도, 액셀러레이터인(AC) 임팩트스퀘어에도 고무적이었다”고 사업 및 성과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초기 기업 육성·투자-전문 멘토링-목표 달성 노력의 합
사회혁신 초기 스타트업 생태계가 활성화하고 발전하는 일은 스타트업의 노력만으로는 역부족입니다.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을 만들고 후원하는 조직의 과감한 지원과 투자는 물론, 스타트업의 성장 주기를 이해하고 경영 전략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전문 조직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상스캠 참여 기업들은 “실제 액셀러레이팅과 투자 덕분에 체계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고 단기간 목표를 달성하는 것에 집중하는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공장 자동화 기술로 이커머스 반품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 ‘리터놀’의 윤대건 대표는 “공통 교육과 멘토링을 통해 우리 기업이 창출할 수 있는 ESG 가치를 더 분명하게 가다듬을 수 있었고, 상스캠에 참여하는 동안 추가 투자 유치와 팁스 프로그램에도 선정되는 결과를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메타버스 심리상담 플랫폼을 활용해 정신 건강 서비스의 접근성을 확대하는 야타브엔터의 이성찬 대표는 ”대표에게 중요한 역량을 키워준 성장 교육이 인상 깊었다”며 “임팩트스퀘어 멘토 분들의 피드백은 팀원과 바로 논의 가능할 정도로 실질적이고 가까운 이야기들이었다”고 회고했습니다.
‘투자하우스별 투자 유치 전략’을 주제로 한 패널토크 진행 현장
투자자에게 듣는 투자 유치 꿀팁부터 기업 간 네트워킹까지
최종성과공유회에서는 상스캠 8기 기업들의 IR피칭 후 이어진 ‘투자하우스별 투자 유치 전략’을 주제로 한 패널토크 순서도 마련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패널토크에서는 3명의 투자자가 패널로 출연해 임팩트 스타트업이 후속 투자유치를 받고자 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점에 대한 꿀팁을 전했습니다. 패널들은 일반 스타트업 투자 뿐만 아니라 기후테크, 사회서비스 등 임팩트를 추구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도 진행해 본 경험이 있는 투자자로서,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예비 창업부터 Seed~Series A 단계에까지 폭넓은 초기 투자를 지향하는 투자자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김용건 부대표는 “스타트업이 IR을 할 때 발표 장표 5페이지 안에 우리 팀의 매력을 어필해서 승부를 봐야 한다”며 “우리 팀이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포인트를 잘 짚어서 설명해야 투자자의 관심 끌기에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러면서 스타트업의 성공 노하우로 ‘PPT’를 짚었는데요. PPT란 잠재력(Potential), 가능성(Probability), 타이밍(Timing)을 말합니다.
ICT, AI, 기후테크, 바이오/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을 폭넓게 검토하는 투자사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의 김경환 상무는 스마일게이트에서 임팩트 펀드를 운용하고 후속 투자를 다수 진행해본 경험을 토대로 현실적인 투자 전략을 언급했습니다. 김경환 상무는 “요즘에는 일반 기업도 가치 창출을 강조하기 때문에 임팩트 자체가 기업의 특별 요소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후속 투자를 받고자 한다며 우리 비즈니스의 핵심 경쟁력, 즉 차별성이 무엇인지, 우리가 도전하는 시장이 얼마나 매력적인 곳인지에 대해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소셜임팩트, 그린 에너지, 물류/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과 다양한 성장단계에 있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비하이인베스트먼트의 남정석 대표는 “초기 기업의 경우 특히 창업자의 잠재력이 투자에 중요한 고려 요소”라며 “실현 가능하면서 장기적인 성장 계획을 그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그로스 및 글로벌 트랙이 함께 성과공유회를 준비한 만큼 현장에서는 상스캠 8기 참여기업을 비롯해 상스캠 1~7기 졸업 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에게 궁금했던 것을 물어볼 수 있는 기업간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또한 '밋업'(Meetup) 시간을 통해 참가 기업들이 1:1로 투자자의 자문을 받는 시간을 가지며 실질적인 투자 연계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상상스타트업캠프를 시작한 KT&G는 이날, 사회 혁신 창업가를 키워내는 것이 중요한 일임을 강조하며, 초기 창업 생태계에 계속 이바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KT&G 심영아 ESG 경영실장은 “그간 KT&G는 상상스타트업캠프를 통해 청년 창업 육성에 진심을 다해왔다”며 “유망한 청년 창업가들을 발굴, 육성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임팩트스퀘어는 지난해부터 상상스타트업캠프 그로스 트랙 운영사로 함께해왔는데요. 임팩트스퀘어는 소셜벤처와 대기업, 정부, 비영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파트너로서 기업 발굴 및 소셜벤처 액셀러레이팅 경험과 임팩트 투자, 사회적 가치 측정 평가에 대한 전문성을 활용해 초기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앞으로도 힘있게 지원할 것입니다.
KT&G 상상스타트업캠프 8기 참여기업들과 주관사 및 운영사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