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nnifer Aaker가 제안하는 '소셜미디어 세상에서 아이디어의 날개를 펼쳐 날아오르게 하는 방법'
2011. 2. 9. 21:27
소셜미디어는 강력한 영향력이나 도구로서의 효용에 비해 사용을 위해 지불하는 가격이 매우 저렴하거나 무료에 가깝습니다. 이러한 낮은 가격 문턱 덕분에 많은 개인들이나 조직이 쉽게 소셜미디어 도구를 활용하여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소셜미디어가 단순히 사용하는 데에 저렴하다거나 유행이라는 이유로 철저한 준비 없이 사용을 시작했다가는 홀로 외치는 메아리에 그칠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에 소셜미디어를 잘 활용하여 아이디어를 궁극적으로 실현시켜내고자 할 때에는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할까요? 여기 스탠포드 GSB의 제니퍼 아커(Jennifer Aaker) 교수가 그 실마리를 풀 수 있는 해법을 보여줍니다.(그녀는 The Dragonfly Effect 책을 통해 소셜미디어가 성공하기 위한 조건들을 제안하였습니다.)
(*아래 글은, Stanford Technology Ventures Program 블로그에서 발행한 DFJ ETL seminar series에 참석하여 Jennifer Aaker가 강연한 내용 포스트를 요약 발췌하였습니다.)
Ideas That Take Flight on Social Media
소셜미디어를 통해 참여자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그들의 행복을 만들어낼 수 있는 이야기나 아이디어가 숨어있어야 한다는 원리를 제안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행복은 다음의 세가지 딜레마가 존재하여 이를 이끌어낸다는 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사람들마다 성별이나 나이, 문화권에 따라 서로 다른 행복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한 개인 안에서도 생이 진행됨에 따라 행복의 조건이 계속 바뀐다.
단기적인 행복이 전체 행복을 결정할 수 있다는 잘못된 믿음이 있다. (장기와 단기의 행복이 조화를 이뤄야함에도 불구하고.)
Jennifer Aaker는 사실, 행복한 상태를 얻기 위해 이를 찾으려고 애쓰기 보다는 행복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하고 소셜미디어도 이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의 세가지 핵심 요소가 필요합니다.
사람들이 의미(Meaning)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할 것
사람들이 관계(Connections)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할 것
사람들이 더 큰 무언가 안에서 일원임(A part of something bigger)을 느낄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할 것
위 조건들을 설명할 수 있는 좋은 사례로 Jennifer Aaker는 Sameer Bhatia and Vinay Chakravarthy가 백혈병으로 골수가 필요하자 그 지인들이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골수 기증을 위한 캠페인을 펼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비록 이 두 친구는 캠페인 중간에 하늘 나라로 떠났지만, 사람들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를 통해 단 11주만에 24,000명의 등록자를 받아내는 성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정말 짧은 시간 동안 만들어낸 일종의 브랜드이자 사회적 행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