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 사업 성과분석 컨퍼런스 후기

2011. 3. 11. 22:07

지난 2월 24일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주최의 ‘온누리 사업 성과분석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저희 임팩트스퀘어도 이번 컨퍼런스에 ‘온누리 사업’의 SROI를 분석하는 역할로 참여를 했습니다~

‘온누리 사업 ‘은 한국가스공사가 에너지빈곤층을 대상으로 주거개선 및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서 펼친 사회공헌활동인데 아무래도 공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의 사례이다 보니 일반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 분들 이외에 복지단체, 자활공동체, 기자, 학생 분들도 많이 오셨습니다.

한국가스공사의 ‘온누리 사업’에 대한 개요 설명을 시작으로, 한국산업기술컨설팅에서 ‘온누리 사업’의 에너지 진단 결과 발표와 사회공헌정보센터의 ‘온누리 사업’의 추진 상황 발표에 이어 임팩트 스퀘어의 도현명 대표가 IRIS(Impact Reporting and Investment Standard)를 통한 ‘온누리 사업’의 기초데이터의 수집 및 적용 과정과 사회적 영향평가의 도구인 SROI(Social Return on Investment)를 이용한 사회적 투자의 관점으로 ‘온누리 사업’의 사회적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기존의 공기업이 보여주던 정성적 결과에 대한 보고에서 벗어나 측정가능한 성과에 대한 분석적 접근을 선보이게 된 점이 저희 임팩트스퀘어에서도 보람되고 뿌듯했던 컨퍼런스라고 생각합니다. 발표가 끝나고 몇 분께서 질문을 통해서 과정과 절차에 대한 질문을 주셨고, 뒤이은 휴식 시간을 통해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사회공헌활동 분야에서도 사회적 성과측정에 대한 관심과 필요가 커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부에서는 카톨릭대 경영학부 라준영 교수님의 전략적 사회공헌과 사회적 성과 측정에 대한 강연과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경제연구소의 안치용 소장님의 CSR과 사회공헌에 대한 강연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도 사회적 성과 측정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해주셨습니다.

향후 다른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에도 사회적투자 수익률 측정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는 시작이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회공헌활동들이 측정된 성과를 바탕으로 형식적인 보여주기식 활동을 넘어서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기를 바라봅니다. (저희도 계속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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