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인들의 축제, GSVC 대회를 설립한 분을 아시나요?
2011. 2. 9. 21:10
Sara Olsen, SVT Group 창업자
사라 올슨이 한국에 왔습니다. 12월 7일 카이스트와 노동부 주최로 열린 2010 SROI 국제 심포지움의 메인 발표를 위해 그녀가 한국에 왔습니다. 그녀는 UC Berkeley MBA 학위 취득 이후 줄곧 SROI 분야의 발전을 위해 전세계를 누비며 달려왔습니다. 그녀는 2001년 ‘SVT그룹‘이라는 이름의 회사를 설립하여 록펠러 재단, 골드만삭스 재단, 캘버트 재단, 휴머니티 유나이티드 등 세계적인 재단들은 물론 사회적 기업에 SROI 평가 / 분석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해왔습니다. 2008년엔 5명의 작은 컨설팅 회사가 SROI 평가 서비스로만 연간 매출 50만불이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1999년부터 시작된 GSVC(Global Social Venture Competition)를 아시는 분들이라면 이미 눈치 채셨겠지만, 사라 때문에 참여자들은 대회에 제출하는 프로젝트의 SROI(Social Return on Investment)를 분석해야하는 부담을 안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녀 때문에 “작은” 부담(?)은 더 생겼지만, “측정되지 않으면 관리하기 어렵다”는 원리를 소셜벤처에도 잘 녹여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젠 SROI 분석이나 Social Impact 보고/측정은 사회적 기업들에게 기본이 되었을 정도이죠.
그녀는 The SROI Network라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통해서 SROI가 세계적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습니다. <Social Return on Investment: A Guide to SROI Analysis> 공동 저작물도 그녀의 가장 자랑스러운 성과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REDF와 함께 미주 지역 SROI 챕터를 설립하였습니다. 또한 이러한 세계를 누비는 활약을 바탕으로, 전세계 사회적 기업가와 기관, 서비스를 네트워크 구조로 검색할 수 있는 웹 어플리케이션 개발 프로젝트(xigi.net)에도 참여하여 이 분야의 인프라 구축에도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그리고 Impact Square Inc.가 사라 올슨을 만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