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Q] 임팩트스퀘어, ‘2024 아시아 임팩트 나이츠’서 동남아 투자 기회와 한국 투자 생태계 논의
2024 임팩트 나이츠에서 성찰과 기회 모색을 통해 한국 임팩트 투자의 다음을 논의하는 세션이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허재형 루트임팩트 대표,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 제현주 인비저닝파트너스 대표, 이덕준 D3쥬빌리파트너스 대표
임팩트스퀘어가 지난 10월 열린 '2024 ASIA IMPACT NIGHTS(이하 아시아 임팩트 나이츠)' 행사에서 동남아시아 임팩트 투자의 기회 및 한국 임팩트 투자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두 개의 세션에 각각 모더레이터, 패널로 참여했습니다.
아시아 임팩트 나이츠는 한국의 임팩트 투자사인 D3쥬빌리파트너스가 주최하는 대표적인 아시아 임팩트 투자 포럼입니다. 올해는 5회째를 맞았으며, 2024년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신라호텔에서 아시아 전역의 임팩트 투자 기관, 자산가, 패밀리 오피스, 재단, 금융기관 등 투자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임팩트스퀘어는 이 자리에서 임팩트 투자에 대한 가능성과 이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동남아시아 전역의 임팩트 투자 생태계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혁신가와 투자자 간의 의미 있는 대화를 촉진하고자 했는데요.
임팩트스퀘어가 참여한 첫 번째 세션은 포럼 2일차인 18일 오후 1시에 시작된 'Regional Roundtable 2: Southeast Asia - Trends and Opportunities'(동남아시아 - 임팩트 투자 트렌드와 기회)였습니다. 본 세션은 임팩트스퀘어 정재원 수석 매니저가 모더레이터를 맡아 세션을 이끌었고, ▲Khanh Tran(베트남 터치스톤 매니징 파트너) ▲Bernard Soo(싱가포르 이글벤처 펀드 파트너) ▲Renee Chong(싱가포르 기업가 리더십 연구소 CEO) ▲Xinyi Tow(싱가포르 트위남 펀드 매니지먼트 아시아 총괄 전무이사)가 패널로 출연했습니다.
세션에 참여한 패널들은 핀테크, 기후 기술, 교육 등 주요 분야에서의 트렌드 및 투자 기회를 조명하고, 지역 내 지속 가능한 투자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특히,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초기 단계 투자에 필요한 크로스섹터 파트너십과 규제 프레임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지속 가능한 투자 생태계를 위한 구체적인 아젠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인큐베이팅부터 벤처 캐피털까지 다양한 배경의 전문가 패널들의 독특한 관점은 임팩트 투자의 차세대 개척지로서 동남아시아의 잠재력을 총체적으로 파악하는 동시에 이 역동적인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했습니다.
이날 오후 2시 이어진 토의 세션(Panel: Shaping the next phase of Korea Impact Investing from Reflection to Action)에는 임팩트스퀘어 도현명 대표를 비롯해 인비저닝 파트너스 제현주 대표, D3쥬빌리파트너스 이덕준 대표 그리고 루트임팩트 허재형 대표까지 대표적인 국내 임팩트 투자 리더들이 출연했습니다.
이 세션은 지난 10년 간 혁혁한 성장을 거듭해 온 한국의 임팩트 투자 생태계의 발전 상황을 냉철하게 돌아보고, 기후 변화와 인구 문제 등 한국이 직면한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임팩트 투자의 미래 전략을 구상하는 자리였습니다. 패널들은 과거의 경험을 통해 자성하는 동시에 향후 비전을 공유했습니다.
2024 아시아 임팩트 나이츠에서 이뤄진 다양한 논의는 임팩트 투자가 단순한 투자 방식을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의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의미와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고, 서로의 경험을 통해 더 나은 투자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짐으로 이어졌습니다.
D3쥬빌리파트너스 측은 이번 포럼에서 한국 임팩트 투자 생태계의 협력 강화, 한국-일본 임팩트 투자 생태계 간의 협력 강화, 아시아 대표성 확대를 강조하고자 했다고 밝혔는데요. 임팩트 투자를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계기로 비슷한 사회 문제를 마주한 국가의 주체들이 모여 창조적인 협력을 이룰 수 있다면 더 큰 임팩트를 창출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