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스파] 폐어망의 바다, 환상이 아닌 증명의 무대였다.
소선 김 소선 김

[넷스파] 폐어망의 바다, 환상이 아닌 증명의 무대였다.

자원순환을 화두로 이야기를 하다보면 묘한 위화감이 들 때가 있다. 자원순환 영역에서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모두 창출하려면 경제성 있는 폐자원을 한시 바삐 찾아야 한다는 말, 글로벌 트렌드를 살펴보니 이런 폐자원이 뜨고 있다는 말, 이럴 게 아니라 빠르게 피드스탁(공급 원료)부터 확보해야 한다는 말이 앞다투어 쏟아진다. 그 때마다 느껴지던 위화감. 바로 ‘경제성 있는 폐자원이 어딘가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환상’에서 기인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던 적이 있다. 

이번 인터뷰는 IBT 9월호 ‘자원순환과 재생 소재’ 키워드에 맞춰 자원순환 영역의 플레이어들과 한 번쯤 진지하게 나누고 싶은 주제를 고르고, 거기에 맞는 인터뷰이를 섭외하며 시작되었다. 주인공은 넷스파의 정택수 대표다. 폐어망의 바다에서 길을 잃지 않고 여기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그의 철학과 기준은 무엇이었을지, 그의 여정을 함께 돌아보며 우리 마음 속에 남을 단 하나의 메시지가 있다면 무엇일지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It all begins with an id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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